황가람 나는 반딧불 음원차트 1위인데 알바 하는 이유

황가람, ‘나는 반딧불’로 음원 차트 1위!  그런데 알바?

가수 황가람 씨가 싱글 ‘나는 반딧불’로 멜론 톱 100 차트 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해당 곡은 지난해 10월 21일 발매된 이후 160일 만인 3월 30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차트 정상에 올랐고, 다음 날인 31일 오전 9시까지도 톱 5 자리를 지키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데요.

특히 같은 날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황가람은 20년이 넘는 무명 생활을 이겨낸 인생 이야기를 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과, 그리고 어머니 앞에서 ‘나는 반딧불’을 진심 어린 목소리로 열창하며 따뜻한 울림을 전했주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화려한 성과 뒤에는 여전히 녹록지 않은 현실이 있었습니다. 방송에서는 황가람 씨가 아직 빚을 다 갚지 못해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현재 그는 음악 제자와 함께 살고 있으며, 둘이 함께 생활비를 아껴가며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가스비, 수도세 같은 공과금을 함께 계산하고, 생필품을 살 때도 최대한 아껴 쓰려는 황가람 씨의 모습은 출연진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황가람은 “내가 빚이 많아졌다. 원래는 내가 다 내야 하는데 미안하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지더라고요.

제자가 "이제 ‘나는 반딧불’ 저작권료가 들어오지 않느냐"고 묻자, 황가람 씨는 "작사·작곡은 내가 아니고, 아직 수익 정산도 안 됐다. 한 번도 들어온 적 없다"라며 "오늘도 아르바이트를 가야 한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러한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 덕분인지, 방송 이후 ‘나는 반딧불’은 멜론 톱100 1위에 오르며 다시 한번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 발매한 신곡 ‘미치게 그리워서’ 역시 여러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순항 중입니다.

나는 반딧불 황가람 콘서트

황가람은 오는 4월과 5월, 데뷔 후 첫 단독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할 예정입니다.

4월 19일(토) 부산 동서대학교 소향시어터 신한카드홀

4월 27일(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5월 31일(토) 창원 KBS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직접 가서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 – 진해’ 무대에도 올랐고, 4월 12일에는 인천에서 열리는 ‘Have a Nice Day #11’ 페스티벌에도 참여하는 등 봄맞이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무리

진솔하고 섬세한 감성, 허스키한 음색의 탄탄한 가창력을 지닌 황가람 씨는 ‘나는 반딧불’을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했던 시절을 딛고,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미치게 그리워서’는 유해준 씨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황가람 씨만의 서정적이고 애절한 표현력이 돋보입니다.

앞으로도 가수 황가람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보겠습니다.